미국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진채 아무런 정보도 알지 못했다.
어떤 경로로 갈 수 있는지, 어떤 비자 지원이 가능한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.
그래서 먼저 경로에 대해 알아봤다.
일단 미국에서 일을 하려면 외국인인 나는 work permit이 있어야만 한다.
그리고 work permit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.
(1) 미국 회사로부터 스폰 받기 - H1B Visa
회사가 나를 대신해서 이 비자를 정부에 지원한다.
그러면 정부는 랜덤 추첨하여 1년에 60,000명에게만 이 비자를 발급해준다.
* H1B 비자
(2) 미국 대학교 졸업하기 - OPT
현지 대학교(대학원)을 졸업하면 임시로 일할 수 있는 work permit을 준다.
1~3년 일해볼 수 있고, 그 이후에는 회사로부터 (1)번의 H1B 비자를 지원받아야 한다.
(3)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기
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방법이다.
3가지 방법 중에 나는 '(1) 미국 회사로부터 스폰 받기 - H1B Visa'를 준비하기로 결정하였다.
그 이유는 대학원에서 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전혀 없었고 바로 실무에 투입되고 싶었다.
그리고 특히 외국인에게 미국 대학원의 비용은 만만치않다.
H1B비자를 준비하게 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이 정보들을 찾아볼 때 유튜브나 블로그 몇몇에서 H1B비자를 추천했다.
유튜버(블로그 작성자) 본인은 대학교(대학원) 진학으로 미국에 왔으나, 사실 그 기회비용이 매우 크고 주변을 보면 인도인, 중국인들이 H1B 비자로 꽤 와있다고 하였다.
이 얘기를 듣고 무의식 중에 쉽다고 짐작한 것 같다.
그러나 나중에 이 선택은 (적어도 나에게는)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나중에 작성할 글 목록들
*국내 주니어 개발자에게 H1B비자 비추천
*정보 찾는 방법 (한국인 커뮤니티 미사용)
